이 숙소의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다.. 옆에 가라오케 있음 ㅠㅠ 새벽 두시까지 노래하고 떠드는 통에 잠을 못잠..(물론 나만)그리고 아침에 오빠가 대왕 바퀴 발견하고 소리 지름ㅋㅋㅋㅋㅋㅋ컵으로 잡아다 겨우 밖에 버리심하지만 뭐.. 나머지는 그냥저냥 만족했기에.. 그리고 뭐 원래도 컴플레인 안걸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스타일인 우리기에 걍 잘 지내기로 함ㅋ오늘은 콜렉티보 타고 아줄 세노떼에 가기로 한 날! 세노떼가 아니면 여기 온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나에게는 중요한 일정이었다.콜렉티보 정류장으로 설렁설렁 걸어갔다. 콜렉티보에 유모차를 실을 수가 없어서 좀 멀었지만 세오니 손 잡고 걸어갔는데 많이 컸다고 잘 걸어가주시는 이쁜 딸50 Avenida Norte, C. 1 Sur &, Centro, 77710 Playa del Carmen, Q.R., 멕시코요기가 콜렉티보 정류장!목적지를 말하면 어느 콜렉티보를 타라고 설명해 주신다. (물론 에스빠뇰이라 이해는 못하고 눈치껏 알아들음ㅋ)요렇게 생긴게 콜렉티보. 우리가 판교가라오케'>판교가라오케 도착했을 때 자리가 꽉 찼는데 다음 차가 바로바로 온다.아줄 세노떼까지 성인 40페소, 아이는 공짜엄마! 빨간색 버스야!그리고 20분 좀 넘게 쌩쌩 달린다나중에 보니 아저씨 120 밟고 계심.. 개무서워요정류장이 정해진게 아니라 아줄 세노떼를 놓칠 수도 있어서 근처에서 기사님한테 말해야 한다는 후기를 보고 오빠 시켰는데ㅋㅋㅋㅋㅋㅋ아니 도착 한참 남았는데 기사님한테 아줄! 아줄! 외침ㅋㅋㅋㅋㅋㅋ기사님이 아직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는데 계속 아줄! 아줄! 거려서 난 옆에서 웃다가 눈물흘림 ㅠㅠ강남에서 버스타고 판교쯤에서 수지! 수지! 외치는 외국인 생각해보라고ㅠ여튼 하도 외쳐서인지 잘 내려주심아줄 세노떼 입구. 에덴 세노떼랑 붙어 있어 같이 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우린 아기가 있기에 아줄에만 있기로.매표소. 1인 180페소(아이는 공짜) 내면 도장을 찍어 주시고 샤워를 하고 오라고 한다. 세노떼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선크림, 크림 등 다 바르면 안되고, 발랐더라도 깨끗하게 씻어야 함. 우린 판교가라오케'>판교가라오케 집에서 아예 안바르고 출발했다.오 매표소 옆에서 이구아나 발견! 악어라던 세온이 ㅋㅋㅋㅋ이구아나를 정말 많이 봤다. 동물 보여주고 싶어서 스칼렛파크 가려다 무리일까 싶어 안갔는데 이렇게라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요기가 샤워실겁나 차가운 물이 나옴 ㅠㅠ 머리부터 적셔야 들어가게 해준대서 우린 푹 적시고 세온이는 감기걸릴까봐 깔짝만..ㅎ아줄 세노떼는 입구랑 정말 가까워서 1분만 내려가면 바로 나온다.가는길에 있던 작은 세노떼.색깔이 너무 영롱해..짠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아줄 세노떼!쨍한 날 왔으면 색이 더 예쁘다는데, 좀 구름 낀 날씨였는데도 충분히 예뻤다.아줄 세노떼는 두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여긴 깊은 쪽. 엄마 신발이 빠질 것 같아! 하면서 보는 중인 아기 ㅋㅋ물 속엔 닥터피쉬가 저어어엉말 많다.아웅 너무 예쁘다바로 입수 고고물은 차갑긴 한데 처음에만 큰맘먹고 들어가면 나중엔 오히려 물이 따뜻한 정도 ㅋㅋ나뭇잎과 물고기 쫓아다니기에 신이 난 아기튜브만 있으면 물을 참 좋아하는 편물 판교가라오케'>판교가라오케 속은 요런 느낌가보고 싶던 닉테하 세노떼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신비롭고 아름답다.고프로 안챙기고 방수팩만 가져갔는데 조금 아쉬움 ㅠㅠ요긴 깊은물 쪽!첨엔 까만색 무섭다고 안간다더니 그새 적응해서 잘노는 아기다이빙 하고 놀았는데 바닷물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좋아하던 여행 인플루언서의 사진 한 장으로 세노떼 프리다이빙에 매료되어 언젠가 꼭 오고 싶던 이곳핀도 없고 이퀄라이징도 까먹었고 물 속이 그리 예쁜 스팟도 아니었지만, 그저 아기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내 젊은 시절 로망을 찾아 왔지만,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내 관심사와 머릿 속이 아기한테로 희석되어 있었다는 걸 느낌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ㅎ아니 근데 이 쪽은 닥터피쉬가 너무 많음ㅋㅋㅋㅋ자꾸 내 다리 쪼아먹으러 옴 ㅠㅠ계속 개다리춤 추고 있으면 좀 나은데 되게 이상함아빠는 점프도 몇 번 하심박수치며 좋아하는 아가ㅋㅋㅋㅋ 아빠 뿌듯 포인트우리만 왔으면 더 놀았을테지만아기가 계속 있기엔 물이 좀 차가워서 판교가라오케'>판교가라오케 나가기로 했다. 좀만 추우면 입술 보라색 되는 그녀ㅠ수건으로 감싸고(배지효 이모가 준 수건~이라며 좋아함)같이 노나먹을라고 계란 5개 삶아왔는데 얘가 흰자 4개 먹음 이슈(덕분에 아빠는 노른자 4개 먹음)먹고있다가 또 나타난 이구아나들그리고 과자 까니 머리 위로 자리잡는 새들ㅋㅋㅋㅋㅋ아쉽지만 즐거웠으니 돌아가기로 함근데 돌아가는 길이 장난 아님이 왕복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해야 콜렉티보 탈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아까 기사아저씨와 마찬가지로 다들 120쯤으로 달리는 중호달달달.. 오빠가 애기 안고 내가 짐 들고 전속력으로 달림도착하고 얼마 안있어서 다행히 콜렉티보 도착ㅋ 무사히 타고 돌아왔다.돌아오는 길에 오빠는 안먹는대서 나혼자 곱창타코 냠냠맛있긴한데 뭐랄까.. 내가 너무 한국식 멕시칸 푸드에 길들여져있나 다 그저 그런 것 같음 ㅠㅠ집와서 씻고 세온이 재우려다가 그냥 유모차에서 재우고 우린 커피 마시기로 했다.밥말리의 후손이 한다는 말리 커피뭔가 느낌 있음~세온이는 자고 우리는 판교가라오케'>판교가라오케 담날 스케쥴 짜면서 쉬엄쉬엄계획없는 이런 휴식 일정도 너무 좋다.근데 너무 추워.. 건물 안이 너무 추워서 나갔는데 밖도 추움 ㅠㅠㅋㅋㅋ따뜻한 나라 아녔냐고요설렁설렁 걷다 쇼핑몰이 있다길래 구경 갔다.원래도 쇼핑몰에 감흥 없는 우리하지만 세온이는 깨자마자 자동차로 돌진ㅋ저녁거리 장봐서 집에 가기로 하고 오늘은 메가마트 들려봄! 월마트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여긴 좀 더 이마트 느낌ㅋㅋㅋ고기에 데여봐써 오늘은 리얼 삼겹으로 잘 골라 사기로 함ㅋ결과는 성공스~ 여기 삼겹살은 등갈비랑 붙어있어서 저 네조각의 절반이 다 뼈이긴 함ㅋㅋ그리고 닭고기가 정말 싸서 사봤는데 저 넓적다리 두 덩이가 24페소(한화 약 2000원)리얼 삼겹을 드디어 먹어보네요오늘 물놀이했으니께.. 한국인의 쏘울 또 등장저녁에 배불러서 설렁설렁 산책 나갔다 꽤나 자주 보이던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Aldo's에서 오늘 하루 마무리아이스크림 세스쿱이 타코 다섯 개 가격인 종잡을 수 없는 멕시코 물가오늘도 행복했길 바래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