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근을 해서 점심에 병원을 왔고대봉은 급하게 수술을 하게 되었다아침을 먹었던 터라 점심까지 입원해서 금식 후 조영제 투여하는 엠알을 찍었는데 발목 부분이 하얗게 염증으로 꽉 차있었다.염증의 원인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세균성, 다른 하나는 통풍으로 인한 염증아직은 원인이 뭔지 모르지만 어쨌든 수술해서 씻어내야 안전하다는 진단에 당일 수술하기로했다.세균성이라면 48시간 안에 조치하지않으면 연골이 파괴되기 시작한다고. 이미 늦어서 무서웠지만 두 가지 경우 중 어떤 것에 동탄정형외과 해당 되든지간에 방법은 수술밖에 없었다.수술이 결정되고 나는 부랴부랴 집에가서 오빠가 먹는 모든 약들을 종류별로 다 챙겨왔다.그리고 금식 유지한채 저녁 여섯시까지 기다려서 수술실 들어갔다 나오니 일곱시..온몸이 차갑게 되어서 손 끝이 시퍼렇게 되어있는걸 보자니 이게 맨날 내가 잡던 손이 맞는지 참 낯설고 속상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온몸을 덮는 파란 핫팩 같은걸 덮고 나왓는데 6시간동안 절대 안정. 고개를 들지도 일어나 앉지도 않아야한다.김엄마가 다치셨을때 알았는데 동탄정형외과 생각보다 주변에 입원 가능한 병원이 많지가 않았다.호수쪽에 좀 규모 큰병원이 있는것 같고나는 출퇴근 하면서 왔다 갔다 하려면 집 근처 병원이 좋을것 같아서역근처로 알아봤는데 이만한 병원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그때 찾았던 동탄역 근처 입원 가능한 병원이 감탄 정형외과였다.새로 생긴지 얼마 안된 병원이라 가도 될까?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일단 와서 진료 받아보니 의사샘들도 다 친절하시고 간호사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심지어 원무과샘들도 겁내 친절하시다.대형병원처럼 동탄정형외과 시스템도 잘되어있고 진찰도 초음파도 꼼꼼하게 봐주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병원 잘 왔군. 앞으로도 계속 여기 다녀야겠군 하고 생각했다.그래서 이번에도 아침에 오빠가 아프다하길래 바로 감탄병원 가라고 ..바로 수술 및 입원 가능한 병원 오길 잘햇지 안그랫으면 훨씬 더 고생할뻔했다.좀 웃기는 해프닝은 오빠 진료보고 바로 엄마 진료 보고 입원 병동 올라왔는데 간호사샘들이 다 엄마보고 인사하시고 ㅋㅋㅋ왜 또 오셨냐고 ㅋㅋㅋ이번엔 사위입니다. 좀 면구스럽.. ㅋㅋ수술을 잘 끝났고 동탄정형외과 대봉은 빠르게 회복 중이다.링겔만 좀 떼면 더 자유로울 것 같은데..수술 도중에 찍은 사진을 봤는데 뭔가 하얀 염증들이 나풀나풀 날아다니고 있었다. ㄷㄷㄷ쟤네들을 다 제거해주고.. 통풍인 경우 하얀 소금같은 것들이 붙어있을 수 있는데 그런건 없었고.연골도 상태를 봤을때 좀 말랑하긴하지만 나쁘지 않아서 잘 치료된 것으로 기대해본다는 소견.월요일에 퇴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빨리 집에 갑시다.수술도 입원도 다 내돈내산, 자발적으로 쓴 후기입니다.제발 건강하자.